Former Ozu Residence

마쓰사카규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쓰사카 시는 미에 현 중부에 위치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거상(豪商, 자본이 많으며 광범위에 걸쳐 큰 규모의 장사를 했던 상인)을 배출해 번영했는데, 지금까지도 미에 현의 경제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1588 년, 가모우지사토는 새로운 성과 성시를 만들고 그 지역에 "마쓰사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 후, 마쓰사카는 성시와 슈쿠바쵸(숙박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로서 알려졌습니다. 그 당시의 모습은 지금도 부케야시키(사무라이가 살던 집)와 상인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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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사카 상인은 가모우지사토가 만든 새로운 제도로 인해 주 도로 주변에 살고 자유롭게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7세기 전기부터 마쓰사카 상인들은 에도 (현재의 도쿄)와 교토, 오사카에 진출했고 18세기 후기에는 마쓰사카 출신자가 니혼바시 주변(그 당시 도쿄 상업의 중심지였던 지역)에 출점했습니다. 출점한 뒤에도 주인들은 가족과 함께 마쓰사카에서 계속 살았지만 편지를 구사해 인사권을 포함한 경제권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들은 마쓰사카에 보내지는 편지와 돈을 가지고 에도와 교토, 오사카에서의 생활 문화와 유행을 배우고 마쓰사카 상인 문화를 독특한 것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오즈 화지”를 창업한 오즈세이자에몬은 1653년에 에도 오덴마쵸에서 가업을 시작했습니다. 오즈는 주로 에도에서 종이를 팔면서 재산을 쌓아 올렸으며, 미츠이와 하세가와, 나가이 등 다른 마쓰사카 상인들과 같이 일본을 대표하는 큰 상인이 되었습니다. 오즈 상점은 현재도 도쿄에서 같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구 오즈 택은 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지어진 건물을 충실하게 복원한 것입니다. 그 건물과 땅에서는 그들이 성공하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banzuke
ozu
interior 1
interior 2

화지는 강함과 부드러움, 따뜻함이라는 세 특징을 가지는 일본의 전통적인 종이를 말합니다. 서양 종이가 넓게 도입되기 전까지 19 세기 후반에는 일본인들에게 화지가 유일한 종이였습니다. 긴 섬유질을 가지는 식물로 만들어지는데 그것은 종이를 튼튼하게 합니다.
18 세기 에도에는 100 만 명을 넘는 인구가 많은 종이를 소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화지를 취급하는 오즈는 에도에서 가장 큰 종이 도매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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